배우 전세용은

1998년 부터 현재까지 입시학원 수학강의를 하고있으며, 현재 성동구에 위치한 영어 수학 입시학원인 유니버시아드학원 대표이자 수학강사입니다.

<배우의 꿈 vs 수학교사의 꿈>
고등학교(대일외고)때는 연극(극단 소래 4기)을 하며 배우의 꿈을 키웠으나 쉽지않았던 시기. 중학생때 우연히 수학연산의 어떤 규칙성을 찾아내 대학에서 수학교육을 전공을 하면서 중학생때 발견한 규칙성을 증명을 하며 <수학사랑>이라는 수학교사들을 위한 저널에 학생 최초로 자료가 실리면서 수학교사의 꿈에 한 걸음 더 다가가게 되었다.

<배우의 꿈, 쉽지 않은 첫 걸음>
49세, 늦은 나이이지만 배우의 꿈을 저버릴수가 없어 꿈을 현실화 시키기위한 노력이 시작이 된다. 
하지만 찾을 수 없는 입구. 몇 개월 노력 끝에 그 입구를 드디어 찾아냈다. 바로 "필름메이커스". 그런데 그 다음 바로 앞의 벽이 너무 높았다. 내가 내 세울수 있는 프로필과 필모그래피가 없었기에 어디에도 지원할 수가 없었다. 
그런데 우연히 경험이 전혀없는 내가 숭의여자대학교와 동국대학교에서 단편영화(학교과제 제출용)에 출연하게 되며 꿈의 첫 걸음이 시작된다.

<배우의 꿈, 연기공부 이렇게하다>
연기를 시작하던 해, 아니... 꿈을 꾸고 준비하던 해 2019년 4월
남들처럼 연기/연극/연출 전공이 아닌 나에게는 정말 말 그대로 맨땅에 헤딩이었다. 연기학원을 찾아가 배울 수 있는 여건이 되지않아, 내 스스로 방법을 찾아서 공부할 수 밖에 없었기에 연기 지도 선생님들의 유투브 채널 10가지 정도를 매일 퇴근하고 새벽 3~4시까지 공부를 한 것이 내 나름대로 찾은 노하우였다.  그렇게 하기를 1년정도. 
이렇게 준비하는 과정 중에 "나의 알바인생"이라는 장편영화 공개오디션(250:1)에서 최종 합격을 하고 젠틀맨이라는 악역(조연)으로 캐스팅이 되었다. 

<배우의 꿈, step by step>
 "쌉니다. 천리마마트"에 히드라마트 점장으로 캐스팅이 되면서 TV 드라마 데뷔를 하게된다.
대학생 단편영화만 찍다가 본격적인 매체 촬영장에 도착했을 땐 스케일에 놀라웠다. 나를 바라보는 스텝이 80명정도. 하지만 신기하게도 긴장은 되지 않았다. 
아마도 학원생활을 하면서 많은 학생들 앞에서, 많은 학부모님들 앞에서 강연과 설명회를 한 경험들이 긴장과 두려움과는 나와 상관없는 것으로 느껴졌다.
히드라마트 점장역을 시작으로 영화 "앵커"와 "비상선언" 에 작은 역할이지만 tv 브라운관과 스크린에 점점 얼굴을 알릴 기회가 시작이 되었다.
감사하게도 2021년과 2022년에 많은 드라마에 출연하게 되면서 많은 배우들, 엔터 관계자들을 알게되고 응원해주시는 분들이 많아졌다.

<배우의 꿈, 드디어 배우로 알아봐 주시다>
2021년 "술꾼도시여자들"의 요가남으로 많은 분들에게 사랑을 받게된다.
요가남은 내가 정말 좋아하는 캐릭터다. 코믹적인 찌질남, 이 역할은 재미있게 만들어나갈 자신이 있던 차에 wavve "룰루랄라전당포"에서 창민아빠역(조연)을 하게 되었고 이 캐릭터로 요가남으로 "술.도.녀" 캐스팅이 되었다. 
정말 많은 분들이 술도녀를 보기위해 tving을 가입하였으며 그 결과 요가남으로 알아보시고 어느 식당 사장님의 싸인 요청을 받는 신기한 경험을 해보게 되었다.

<배우의 꿈, 목표가 생기다>
나이 60이 되기전에  연극 무대에 다시 제대로 서 보고 싶고, 레드카펫을 밟고 싶다. 쉽지않다는걸 안다.
이 목표들을 달성하기 위해 나름대로 준비해야할 것들이, 도전을 해야 할 것들이,  부딪혀야 할 것들이 많다는 것을 알고있다.
하지만 두렵지는 않다. 
처음 맨땅에 헤딩을 하던 그 때 그 초심을 절대 잊지 않을 것이며, 항상 겸손으로, 다른 분들에게 베풀며 나누는 삶을 살고자 하기에 이젠 혼자 준비하는 것이 아니라 주변 분들과 함께 만들어 나간다라는 생각에 두렵지 않다.